날씨가 흐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날
우산을 쓰며..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던날이였어요..
물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는데..
주변이 어둑어둑 해짐을 느끼고 계곡에서 나오려는 순간..
비바람과 번개.천둥을 동반한 무서운 빗줄기가 거세게 내리치는 속에서
아이아빠의 바로 뒤쪽에서 번개가 빗발치는걸 보고
놀랜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어..
아이 아빠와 저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답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쏟아지는 빗속에..아이들을 차안으로 옮기는데도 시간이 꽤 들더라구요
물놀이를 가면..시원하게 옷을 적셔가며 노는 스타일이 아닌데..
거울을 보니..마스카라랑 아이라인이..코쪽으로 내려와.............
아이들이 그런 제모습을 보며.."엄마.눈병 걸렸어요" 하는거에요..ㅎㅎ
그런 장면을 처음으로 목격해서 그런지..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
저녁을 먹기 위해..다시 숯불을 피우고..밥을 해서 상을 차려놨는데..
밥위로 올라오는 시커먼 벌레들덕에..한번 더 놀랬었답니다.
정말.............다큐에서 보는..개미들의 습격으로 한 인간이 감촉같이 죽게 되는걸..실감하는 순간이였어요..
정말 무서움이 엄습해오는 두번의 사건덕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사진을 어려장 올렸으면 했는데..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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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의 생생한 휴가 후기 잘 봤습니다. 개미가 있고 번개가 쳐도 가족이 함께 있다는건 너무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보는데 제가 같이 휴가를 떠난 마냥 좋네요.